紫(むらさき)に煙(けぶ)る 街(まち)を見下(みお)ろしながら
무라사키니케부루 마치오미오로시나가라
보라빛으로 흐려 보이는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幾千(いくせん)もの雨音(あまおと)に誓(ちか)う
이쿠세은모노아마오토니치카우
억수같이 내리는 빗소리에 맹세한다
薄紅(うすべに)に染(そ)まる 頰(ほお)をやさしく撫(な)でて
우스베니니소마루 호오오야사시쿠나데떼
담홍색으로 물든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繫(つな)いだ手(て)は離(はな)さないで
츠나이다테와하나사나이데
붙잡은 손을 놓지 말아줘
熱(あつ)くこの胸(むね)に響(ひび)く 見果(みは)てぬ願(ねが)いは
아츠쿠코노무네니히비꾸 미하테누네가이와
뜨거운 이 가슴에 울려퍼지는 이루지 못한 소원은
姿(すがた)を變(か)えて 時(とき)の流(なが)れを越(こ)えて降(ふ)り注(そそ)ぐ
스가타오카에떼 토키노나가레오코에테후리소소구
모습을 바꿔서 시간의 흐름을 뛰어 넘어 쏟아져 내린다
抑(おさ)えても抑(おさ)えきれない 搖(ゆ)れるこの想(おも)いは
오사에테모오사에키레나이 유레루코노오모이와
흔들리는 이 마음은 억누르려해도 억눌러지지가 않아
止(と)めどなく寄(よ)せる波(なみ)のよう
토메도나쿠요세루나미노요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閉(と)ざしても閉(と)ざし切(き)れない 搖(ゆ)れるこの瞳(ひとみ)は
토자시테모토자시키레나이 유레루코노히또미와
흔들리는 이 눈동자는 감으려해도 감을 수 없어
巡(めぐ)りゆく戶惑(とまど)いの中(なか)で 何(なに)を見(み)つめるの
메구리유쿠토마도이노나카데 나니오미츠메루노
방황에 에워싸여 가면서 무엇을 응시하나
崩(くず)れ落(お)ちてゆく 砂(すな)の器(うつわ)のように
쿠즈레오치테유꾸 스나노우츠와노요오니
허물어져 떨어져 가는 모래로 만든 그릇처럼
滿(み)たされずに想(おも)いだけつのる
미타사레즈니오모이다케츠노루
채워지지 않는 마음만 격해져 간다
こぼれ落(お)ちてゆく それがさだめのように
코보레오치테유꾸 소레가사다메노요오니
흘러 넘치는 그것이 운명인듯이
指(ゆび)の隙間(すきま)すり拔(ぬ)けてく
유비노스키마스리누케테꾸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紅(あか)くその腕(うで)に刻(きざ)む はかなき願(ねが)いは
아카쿠소노우데니키자무 하카나키네가이와
그 붉은 팔에 새겨진 덧없는 소원은
夜空(よぞら)を照(て)らす光(ひかり)と影(かげ)に飮(の)みこまれてゆく
요조라오테라스히카리토카게니노미코마레테유꾸
밤하늘을 비추는 빛과 그림자에게 삼켜져 간다
傳(つた)えても傳(つた)えきれない
츠타에테모츠타에키레나이
전하려해도 전해지지 않아
けがれ無(な)き言葉(ことば)は 限(かぎ)りある地平(ちへい)をさまよう
케가레나키코또바와 카기리아루치헤이오사마요오
더럽혀지지 않는 말은 유한한 대지를 방황한다
數(かぞ)えても數(かぞ)えきれない 結(むす)ばれぬ絲目(いとめ)を
카조에테모카조에키레나이 무스바레누이토메오
이어져 있지않은 가는 실은 셀려고 해도 셀 수가 없어
限(かぎ)りある永遠(えいえん)の中(なか)で 探(さが)し續(つづ)けるの
카기리아루에이에은노나카데 사가시츠즈케루노
유한한 영원 속에서 계속 찾아갈건가
抑(おさ)えても抑(おさ)えきれない
오사에테모오사에키레나이
억누르려해도 억눌러 지지가 않아
搖(ゆ)れるこの想(おも)いは 止(と)めどなく寄(よ)せる波(なみ)のよう
유레루코노오모이와 토메도나쿠요세루나미노요오
흔들리는 이 마음은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閉(と)ざしても閉(と)ざし切(き)れない 搖(ゆ)れるこの瞳(ひとみ)は
토자시테모토자시키레나이 유레루코노히또미와
흔들리는 이 눈동자는 감으려해도 감을 수 없어
巡(めぐ)りゆく戶惑(とまど)いの中(なか)で 何(なに)を見(み)つめるの
메구리유쿠토마도이노나카데 나니오미츠메루노
방황에 에워싸여 가면서 무엇을 응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