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
요즘 내가 너무 이상해져
너만 생각하면 자꾸 웃어
너란 사람이 나를 바꿨어
매일 늦잠 자던 나였는데
요즘 여섯시면 눈이 떠져
너를 만나러갈 그 생각에
꿈 속에서도 들떠있나 봐
너도 날 알기는 하잖아
매일 널 살피는 나를
관심 있게 보고 있잖아
한번 나를 눈감고 만나봐
잠깐 나를 가지고 놀아봐
어때 괜찮을거야
다 알아 너의 마음도
내게 있다고 얘기해봐
하루 이틀 한달만 만나봐
매일 아침 일곱시 사십분
그래 그 자리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너를 보려고 기다릴게 나
몇 번이고 시곌 확인하고
니가 나올 시간 다가오고
두근대는 맘을 달래면서
너를 보기만 기다리는데
다시 옷차림을 매만지고
거울속에 나를 확인하고
준비했던 말을 연습하며
니가 오기만 기다리는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어떻게 내 맘을
네게 보여주고 설명해줄까
한번 나를 눈감고 만나봐
잠깐 나를 가지고 놀아봐
어때 괜찮을거야
다 알아 너의 마음도
내게 있다고 얘기해봐
하루 이틀 한달만 만나봐
매일 아침 일곱시 사십분
그래 그 자리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너를 보려고 기다릴게 나
한번쯤은 튕겨도 괜찮아
살짝 주춤거려도 괜찮아
어때 처음이잖아
그래도 너의 마음은
내게 있다고 믿어볼게
하루 이틀 한달만 만나봐
매일 아침 일곱시 사십분
그래 그 자리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너를 보려고 기다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