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눈이 부신 자태로
내 앞에 나타나
얌 야금 내 마음을 훔쳐 가
낮에도 버거를 먹다가도
아른거리는 건 뭔데
하루 이틀 사흘 훌쩍
어느새 백일 날
눈빛 표정 미소 패션
아이템 까지도
사소한 말투와
눈빛까지 닮아 닮아 가는 건
무관심한 나를
조심스럽기만 한 나를
우주 최고의 눈빛으로
용기를 주는 너
100일째 되는 날
조금 더 허락 할게
나 뒤뚱 뒤뚱 두근거려
안았다 부서지면 어때
일 년쯤 지난 후엔
사랑한다 말해 줘
더 달콤 달콤 표정 속에
포근하게 더 뜨겁게
스노우 퐁퐁
꽃도 한 아름을 안고
너처럼 하얀 새하얀 케?
100일이라고 곱게 장식해
밤새 만든 포인트
한달 두 달 세 달
훌쩍 어느새 백일 날
핸드폰 메신저
내 지갑 속 까지도
프로필 사진 속 웃는
니 모습이 채워 지는 건
무관심한 나를
조심스럽기만 한 나를
우주 최고의 눈빛으로
용기를 주는 너
100일째 되는 날
조금 더 허락 할게
나 뒤뚱 뒤뚱 두근거려
안았다 부서지면 어때
일 년쯤 지난 후엔
사랑한다 말해 줘
더 달콤 달콤 표정 속에
포근하게 더 뜨겁게
100일째 되는 날
일 년쯤 지난 후엔
100일째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