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게 너무도 많은 사랑을 원했었나봐
너의 작은 실수조차 난 용서하지 못했어
받는 사랑에 난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봐
나의 이기심때문에 서둘러 널 떠났는데
이제와 고개숙이며 난 후회를 하고 있어
널 위해 한번도 희생하지 않은 내 잘못을 인정하며
몇번의 너의 그 애원조차도 난 받아들이지 않았었지
그땐 너의 그 사랑이 얼마나 절실한지 난 몰랐어
너의 빈자리를 느꼈을 때 넌 이미 타인이 되있었지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낯설은 모습으로
그렇게 수많은 날을 넌 많이 참았었나봐
널 구속해두려했던 내 욕심을 채워주며
별것도 아닌 이유로 이별을 말했을 때도
넌 나의 어깰 감싸며 날 위로해줬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기적인 나 때문에
널 위해 한번도 참아주지 않던 나를 원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