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내가 다시 너를 보았을때 너는 많이 야위였고 이마에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우우우우 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우우우우 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난 나직이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여)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새 날개짓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남)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남과여)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 마음
작은 발자욱마다 혹시 놀래지 않을까
두려움 느끼며 갔지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