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없던 듯이
잘 지내다가도
어두워진 하늘에
이성조차 가려지나봐
다시 전화기를 잡고
널 찾는 가슴을
머리는 비웃는데
손이 말을 듣지를 않아
내가 이런 미련도 버릴 수 있게
기대마저 버릴 수 있게
너 받지 말아줘
조금만 더 잔인해져줘
시간이 모두 흘려버릴 수 있게
눈물조차 마를 수 있게
나를 기다려줘
널 잊을 수 있게…
우리 사랑했던 때로
돌아간 것처럼
밤을 지새워봐도
너를 사랑해봐도
하얀 밤이 또 지나고
아침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나를 외면했던 너잖아
내가 이런 미련도 버릴 수 있게
기대마저 버릴 수 있게
너 받지 말아줘
조금만 잔인해져줘
시간이 모두 흘려버릴 수 있게
눈물조차 마를 수 있게
나를 기다려줘
널 잊을 수 있게…
밤이 지나면 내게서 멀어지는 넌데
난 아니라고 무너지는 가슴을 붙잡고
다시 밤이 오기만 하염없이 기다려
잠시뿐인 니 가슴 한없이 매달려
두려웠나 너의 그 표정없는 미소가
그려졌나 너의 그 의미없는 전화가
벗어날 수 없는 고리를 끊어내고파
어서 너라는 어항 속에서 나가고파
나를 사랑하지 않잖아
알잖아 원래 이런 나란거
그러니 전화 받지마
이제 너를 잊을게 찾지 않을게
사랑한 적 없는 것처럼
이 모든 추억도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전활 받지 않는 너의 대답처럼
너를 사랑하지 않을게.
받지 않아서
정말 고마워..
Farewell to longing love
Farewell to broken heart
Farewell to lonely love
Farewell..
Farewell to longing love
Farewell to broken heart
Farewell to lonely love
Far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