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사람들 모두 날 보며
괜찮냐고 물어
똑같은 대답을 했어
혹시 널 본 적 있냐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널 추억할 수 있었을 때
그때서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니가 떠올라
울다가도 웃게 되는
니가 너무 미워서
너를 사랑한다는 말도
너를 좋아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야
그래 거짓말이야 혼자 위로해도
너를 사랑했던 시간을
너와 함께 웃던 순간을
난 잊지 못해서 너를 잊지 못해서
이렇게 널 부른다
계절이 벌써 몇 번째
바뀌고 바뀌었는지 몰라
어쩌면 그 때 그 날에
머물러 있는지 몰라
웃다가도 울게 되는
너를 잊고 싶어서
너를 사랑한다는 말도
너를 좋아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야
그래 거짓말이야 혼자 위로해도
너를 사랑했던 시간을
너와 함께 웃던 순간을
난 잊지 못해서 너를 잊지 못해서
이렇게 널 부른다
이렇게 널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