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눈물은 조용한 밤을 추억에 담그고
니가 닿지 않는 나의 손은 또 허공을 맴돌아
너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손을 뻗어보지만
나의 손가락은 너의 뺨에 더는 닿지않아
내 맘을 고백도 못한 채
홀로 두고 떠나가버린
내가 미워져서 싫어져서 눈물이 흐르고
이런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 네가 옆에있어
너를 사랑해 그 쉬운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사랑한다 말 대신에 너의 손을 잡아봐
흐르는 눈물은 조용한 밤에 별자리를 남겨
울다 지쳐 잠든 너의 얼굴을 조용히 바라봐
비록 내가 지금 너의 눈물도 못닦을지라도
잠시 나의 옆에 기대어서 잠들어주겠니
내 맘을 고백도 못한 채
너를 두고 떠나가버린
나를 안아주던 너는 지금 내 옆에있지만
더는 전할 수 없어 너를 보며 난 눈물만 흘러
너를 사랑해 이 쉬운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이렇게 니 볼에 입맞추고 잘지내요 내사랑
보이지않고 들리지않고
만질수없고 있을리 없는데
나의 뺨에서 너의입술이 느껴져
네가 보고싶어 매일매일 눈물만흘렸지
이젠 울지말아요 너의 눈물 보고 싶지않아
마주잡은 두손은 비록 서로를 못 느끼지만
뒤늦게 전하는 나의 진심 난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