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넌
좋아해질 걸 알았는지
내게 기억될 미소를 지어보였던 너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게 남아있는 건 무엇보다
작은 것에 눈물흘리던
너의 고운 마음씨일지 싶어
그 시절에 우리가 사랑했었던
먼 기억 속 그 한 소녀가
언제부턴가 나를 찾아와
잠 못 이루게 하네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넌
좋아해질 걸 알았는지
내게 기억될 미소를 지어보였던 너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게 남아있는 건 무엇보다
작은 것에 눈물흘리던
너의 고운 마음씨일지 싶어
행복했던 그 시간은 가고
우리의 모습도 이제는 변했겠지만
나의 마음속 너는
언제나 웃고 있을 한 소녀
그런 너를 나는 그려오면서
나의 꿈을 키워왔었고
이제 다시는 못 올
추억의 그리운 내 소녀여
나의 마음은 늘
소녀를 향해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