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한참을 많이도 너를 생각했어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네 생각에 눈물흘리곤 했어
why why
우리 함께 걷던 이 길도
오늘도 난 혼자서 걸어
니가 많이도
난 보고싶곤 했어
어딜가도 니가 보이고
난 웃음지으며
너를 찾고 있는지
어떻게도 그렇게
넌 가슴속에 선명한건지
don't you hear me
나를 보는지
니 생각에 하룰 살아
자꾸 생각나 어떻게 살아가
너 없이 나 이젠
다시 볼수있다면
한번 더 볼수있다면
조금 어렸던 내가
사랑을 몰랐던 내가
그땐 어리석었다고
널 만날수있다면
널 안을수있다면
니가 바랬던 모든
그 사소한 바램들 까지도
널 위해 다 할수있을텐데
우리 함께했던
눈 내린 삼청동
신촌거리 보정동 카페
우리 처음 마주했던 홍대도
가끔씩은 노랠 부르며
웃음짓는 너를 업고 걸었던
생각이나 이젠 눈물만 나
제발 모든게 꿈이길
나를 바라봐 나 너무 아파
너 없이 나 이젠
다시 볼수있다면
한번 더 볼수있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작은 너의 손을 잡고
하루를 살아갈거야
널 만날수있다면
널 안을수있다면
니가 바랬던 모든
그 사소한 바램들 까지도
널 위해 다 할텐데
너무 보고싶잖아
너 없인 안되잖아
정말 아무래도 난 난
너여야만 하나봐
너 없이 난 안되나봐
다시 내게 와줄래
한번 더 사랑해줄래
아프고 힘이들때
언제라도 내가 필요하다면
한 걸음에 네게 달려갈게
오늘도 잠 못드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