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록/프로그레시브 쪽으로는 문외한에 가까운 편이지만 이쪽에도 즐겨듣는 밴드는 있습니다.
60년대에 탄생한 덴마크 밴드입니다. 팀이긴 하지만 보컬을 맡은 애니세트의 음색이 너무나도 독특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 보컬리스트의 예명이 아닌가 싶을 정도죠.
처음 이 목소리를 접한다면 대번에 제니스 조플린이 떠올라 질겁니다.
활동했던 시기도 비슷하니 어쩌면 이 60/70년대에는 전세계적으로 이런 유형의 보컬이 유행했던 것일까요?
이 곡은 73년도작 Wild Child 앨범에서 꼽은 곡입니다.
제목만큼이나 정말 갇혀진 새의 절절한, 처절한 울부짖음이 느껴지는 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