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먼 항해를 떠나네
그대와 함께하며
아무런 바람 없이 설레는
바로 이때를 간직하며
다 알 수 없는 그대 모습에
난 점점 작아지네
커져만 가는 그대였으니
거세지는 저 폭풍 앞에
난 더 굳세지는데
꺼져만 가던 나의 심장이
난 지금 먼 항해를 떠나네
아직 안 늦었을 때
내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더는 후회가 없기 위해
알지도 못한 이 바다만
내가 가려 하는 이유
내 맘은 이미 이곳에 머물러
함께 숨 쉬고 있는 걸
다 알 수 없는 그대 모습에
난 점점 작아지네
커져만 가는 그대였으니
거세지는 저 폭풍 앞에
난 더 굳세지는 데
꺼져만 가던 나의 심장이
난 이제 먼 항핼 떠나왔네
그대와 함께하며
저 멀리 무언가 떠오르며
다시 새롭게 시작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