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내게 하는 말
어쩜 그리 나와 그렇게도 다를까
내가 싫어하는 말들로만 골라 해
자꾸 이기적인 마음씨 면 곤란해
너가 아니어도 복잡한 건 많아
근데 나는 호구니까 니 말이 다 맞아
그래 전부 맞지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잠깐 시정할게 그말은 취소해줘
이제 화내기도 귀찮아
그냥 듣고만 있고
이제 화 풀기도 귀찮아
정답을 알려줘
나도 정말 이러기는 이러기가 싫어
이러기가 싫은 나를 싫어하는 너도 싫고
더 많은 사랑하고 또 아껴주고 싶어
근데 지금 이런 내 맘을 왜 못 믿어
어쩌면 그렇게 그런 심한 말을 해
누가 봐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그렇게 그런 말을 입에 담아
너가 싫어서는 절대 아니야 오해 마
오해 마
넌 생각들이 너무 많아 모래알처럼
그걸로 섬을 쌓고 나를 노려봐 너가
토해낸 말들의 파편을 피해
너에게 닿기까지 나는 맨발로 뛰네
맨발의 유리조각들은 내겐 너무 가혹해
발바닥까지 내려간 내 자존심이 따끔해
네 눈의 화장이 턱으로 번질 때까지
수많은 오해들을 무너뜨려야만 하지 나는
진짜로 노력하고 있어 나름 단지
너가 너무 예민해서 일까
아주 작은 개미 같은 문제도
코끼리처럼 키운다고
요즘너가 보는 드라마
악역보다 미움받어
가능하다면 진짜 되돌리고 싶어
그런 예쁜 얼굴에 그런 표정은 너무 싫어
표정이 싫은 거지 너가 싫어서가 아냐
우린 너무 멀리 왔고 해결할 오해는 많아
어쩌면 그렇게 그런 심한 말을 해
누가 봐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그렇게 그런 말을 입에 담아
너가 싫어서는 절대 아니야 오해 마
우린 너무 빨리 지나갔지
마치 오늘이 꼭 어제같이
경험했던 것이 너무 많지
너무 오래갔지 해결할 오해 많지
우린 너무 빨리 지나갔지
마치 오늘이 꼭 어제같이
경험했던 것이 너무 많지
너무 오래갔지 해결할 오해 많지
아직까지도
어쩌면 그렇게 그런 심한 말을 해
누가 봐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그렇게 그런 말을 입에 담아
너가 싫어서는 절대 아니야 오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