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곳에
피어진 어린 아이는
슬픔에 눈물에
익숙해 있었나봐
흘러버린 세월에
그을려버린 아픔들
빗물에 바람에
견뎌낸 꽃 한송이
어리던 너의 작은마음에
상처는 잊지못할
흉터로 남아
차갑게 멀리 떠나갈텐데
그런널 지켜
주지못해 아프다
바보처럼 너는 웃고있는데
희미하게 작아지는
예쁜너의 눈동자
바보처럼 너는 웃고있는데
아니라고 울고불고
몸부림치지만
그렇게 이별하나봐
바람에게 말했어
좋은곳으로 부탁해
이런말 저런말
다듣고 있었나봐
아무문제 없다고
괜찮다하는 그런넌
이별도 죽음도
준비된 꽃한송이
바보처럼 너는 웃고있는데
희미하게 작아지는
예쁜너의 눈동자
바보처럼 너는 웃고있는데
아니라고 울고불고
몸부림치지만
그렇게 이별하나봐
새하얗게 모두 다말랐어
바람에 실려간 너의모습
oh 난 oh 난
바보처럼 너를 사랑했는데
떠나가는 너의 몸을
잡을수가 없는나
바보처럼 너를 사랑했는데
미친듯이 불러보고
또 불러보지만
그렇게 이별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