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것 같은데
긴 시간 가운데 널 지울 수가 없어
오래도록 너로 힘이 들다가
괜찮아질 날만 기다렸는데
막상 나 자신이 없어
점점 멀어지는 시간인데도
나는 그 날을 살아
아직 니 안에 살아
하루하루 똑같이 아프고
눈 감으면 선명하게 보이는 게
너무 아파
괜찮을까 나
아직도 방 안엔 정리할 게
한가득이야 나
두려운 마음에 다 치울 수 없었어
오래도록 너로 힘이 들다가
괜찮아질 날만 기다렸는데
사실 나 자신이 없어
점점 멀어지는 시간인데도
나는 그 날을 살아
아직 니 안에 살아
하루하루 똑같이 아프고
눈 감으면 선명하게 보이는 게
너무 아파
괜찮을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