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댈 잊지 못했나봐
애써 웃음 지으려 해봐도
새벽향기 거닐던 그 거리
여전히 변하지 않았어
한 참 그대가 너무 그리워서
괜히 그댈 미워해보고
사랑한 만큼 아파 해봐도
아직도 나는 그대로인데
나지막한 뒷모습
그저 바라보며
이제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처음 그대 기억들 아직도
잊지 못해요
긴 추억이 지나갈 때면
또 한 사람 떠난 거라고
오직 그대가 내 전부라며
간절히 기도하고 바랬던
함께 걷던 그 거리
혼자 돌아오면서
이제서야 되돌릴 수 없겠죠
처음 그대 기억들 아직도
잊지 못해요
나지막한 뒷모습
그저 바라보며
이제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항상 그대 고마웠어요
사랑을 줄 수 있었죠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