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 내가 틀려
진짜는 들려
그래 전제가 틀려
자세히 좀 말해봐
니가 말 한 그 힙합
다 갈아 끼운 이빨
Started from the bottom
여기 누가 Bottom
다 겁먹고 책임하나
못질 발언
그냥 뱉어 멋있는 척
스스로 속여
난 맞고 넌 틀려
그러니까 고개 숙여
좀 더 쩌는거
나은 거 아님 괜찮은 거
그래도 할 만한 거
거기 넌 없지 안 남았지
텅 비어 못 봐
눈 멀었지
뭘 어찌 하지도 못해
그럴 줄 알았지
다 필요가 없어
언제부터의 중심
외면 도피 나만 안하면
정신없는 년으로 적지
낙오자의 변 돌려줄게
받아 현실도피
그 자리 그 위치
니가 만약 남자라면
말도 안 돼 말도 안 해
지금 반도 안 돼
라며 내 Gender위에
자위하며 거듭 안도하네
바꿔 내 자리 니가 서봐
니 맘대로 써봐
니 말들에서
난 더러운 사상을 느껴
상상을 묵혀 끄집어내
누군가는 내가 아냐
때문에 이 악취가 웃겨
I know I know
I know I know
세상은 내가
못 바꿔 다 알아
그래 Yes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세상은 내가
못 바꿔 다 알아
근데 Yes I Know
도로 한 복판에
서 스치는 차
찢어지는 공기
그 순간에 서
세상은 무섭다 말하며
조롱한 놈들의
위치는 부모의 품
거기서 본 나는
지나치게 무모할 뿐
Road kill 치우지 못한 채
계속 회복 가능 없이
터져 짓밟힐 몸
이미 판박이 넘쳐
이곳에 받지도
못할 마이크
날 서 미리 갈 아논
나이프 잘려나감
입 닫고 순응해
그럼 그제서야
착하게 세이프
때론 멍청한 척 하는 게
편해 멍청한 척 했지
허나 눈은 멈춰
언제나 계속 한 곳
거길 보면 앞이 흐려
쓴 물이 넘쳐
세상은 내가 못 바꿔
이 문화는 결국 다 바껴
시간은 내 옆에 있고
난 미래를 알지
어떻게 되는지
세상은 내가 못 바꿔
알잖아 나는 못 바꿔
대신 난 알지
내가 뭘 할지
이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