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떠나간 사람, 정주고 마음을 주고
울다가 지쳐 눈물도 말라,
마지막 찻잔을 들고
거울에 비치는 얼굴, 창백한 인형의 설움
그럴 순 없어, 아무도 몰라
헤어진 그대의 사연
나부끼는 머리, 뒹구는 마른 잎
차라리, 차라리 한밤의 꿈이였어라
당신을 잊을 수 있어,
나 혼자 살 수도 있어
그러나 그게 무어란 말이야
뿔뿔히 헤어진다면
나부끼는 머리, 뒹구는 마른 잎
차라리, 차라리 한밤의 꿈이였어라
당신을 잊을 수 있어,
나 혼자 살 수도 있어
그러나 그게 무어란 말이야
뿔뿔히 헤어진다면
뿔뿔히 헤어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