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울앞에 서는게 무서워
지금 내 표정이 어떤지 보여서
다른 사람들 한테까지
지금 내 감정을 들킬까봐
그게 두려워
남들앞에선 항상 웃었고
난 그게 당연하다 느꼈어
누군가 내눈물을 볼까봐
그때마다 더 크게 웃고 다녔어
내 슬픔때문에 누군가
날 걱정하는게 미안했고
또 다른 누군가한텐
내 약점이 될까봐 무서웠어
그렇게 습관처럼 남들앞에선
항상 쓰고 다녔어
웃는 얼굴이란 가면
내 주위사람들의 힘들고
슬픈 사연들은 듣고 다니면서
막상 내얘긴 꺼내질 못해서
모두가 다가면
그때서야 혼자 눈물
쏟아내는게 편했어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 표정을 못보게
그냥 가면뒤에 숨어버려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그래 나도 내 자신한테
항상 솔직하고 싶었어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게
난 너무나도 싫어서
거울속의 내가 사실 부러웠어
드러내지 못한 내감정이 무서웠어
늘어만 가는
어깨의 짐들이 무거워도
약해보일까 내려놓지 못해 또
항상 남들의 시선에
난 언제나 신경쓰고
웃는 얼굴로 내감정을
숨기는게 난 습관이 됬어
슬픈표정을 짓는게
약해보인다 생각해왔고
그게 더 내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다라는 걸
알고도 난 다시
내감정을 부정하며
참고 참다 또 혼자 눈물 지어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 표정을 못보게
그냥 가면뒤에 숨어버려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난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또 그대를
만나겠죠
이런 내맘을 그대가
알아주길바래요
가면뒤에 날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불안한 내 마음이 들키지 않게
거울속의 내가 보이지 않게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 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표정을 못보게
마치 가면뒤에 숨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