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올 줄 몰랐어
변함없이 너무 당연하듯
내 옆에 있어준 너라서
헤어지자는 말보다 너의 눈빛에
놀랐어 너무 차가워서
몇 마디도 하지 않고
뒤돌아서 내딛는
네 발걸음에 너무 놀라 말만
더듬다가
미안해서 그래 내가 못해줘서 그래
그 걸음 멈춰 멈춰 멈춰
소리질러 보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아
오 시간아 멈춰 멈춰 미안해서 그래
하늘이 노래지면서
눈 앞이 뿌얘지고
부르르 떨리는 볼 끝엔 눈물이
반지를 뺀 손가락엔 하얗게
네가 남았어
다리에 힘이 풀려 나 분명 경고했어
거기서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나도 너 안 볼 거라고 돌아와도
용서 않겠다고
미안해서 그래 내가 못해줘서 그래
그 걸음 멈춰 멈춰 멈춰
소리질러 보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아
오 시간아 멈춰 멈춰
미안해서 그래
언젠간 헤어진대도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너 없는 상상 하다가 무서워서
숨이 가빠와
아직 사랑해서 그래
너무 후회돼서 그래 그 걸음
멈춰 멈춰 멈춰
이 나쁜 놈아 들은 척 좀 해봐 제발
내 심장이 멈춰 멈춰 멈춰
다시 돌아와
I never let you go ma baby
우리 내일 다시 얘기해
메이크바이도라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