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채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시간을 멈추어 귀를 기울여
그 속에 잠긴다
지나간 추억들
하나 둘씩 떠오른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바보같이 니가 생각이 나
내 품에 안겨 웃고 있는 너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니가 생각이 나
내 옆에 니가 없다는걸
문득 깨닫게 된 순간
잘못했던 일들만 떠올라
나를 괴롭힌다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단걸
너무 잘 알기에
놓아주자 놓아주자 놓아주자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바보같이 니가 생각이 나
내 품에 안겨 웃고 있는 너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니가 생각이 나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바보같이 니가 생각이 나
내 품에 안겨 웃고 있는 너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니가 생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