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와
무너질 것 같을 때
그대 품의 향을 맡으면
아늑해지네
사랑은 왔다가
아무 새도 모르게
피어오르는 작은
꽃씨 같네
작은 맘이 커져
이만큼 고르게
마음의 빈 들을
일구었네
그대는 무거웁게
내 마음 한편에
가득히 내려앉아 가네
바람결이 스쳐도
그대를 기억해
너를 온전히 사랑하네
작은 맘이 커져
이만큼 고르게
마음의 빈 들을
일구었네
그대는 무거웁게
내 마음 한편에
가득히 내려앉아 가네
바람결이 스쳐도
그대를 기억해
너를 온전히 사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