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야~순이야~노올자~~
지금도 생각나니 내 이름 개구쟁이 김철수
나는 잊지 못하지 소꿉장난 여보라고 부르던 날
세월흘러 이만큼에서 몇번을 뒤돌아봐도
아빠 엄마 되어 놀던 뒷동산이 그립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자꾸자꾸 떠오르는 너
어디서 예쁜 아내로 살아가고 있을까
순이야~순이야~노올자~~
아직도 기억하니 내얼굴 꼬마신라아 김철수
나는 잊지 못하지 소꿉장난 여보라고 부르던 날
봄바람에 너의 얼굴이 빠알갛게 물이 들던 날
뽀뽀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너무너무 보고싶은 너
어디서 좋은 엄마로 살아가고 있을까
보고싶다 보고싶다 너무너무 보고싶은 너
어디서 예쁜 아내로 살아가고 있을까
순이야~순이야~노올자~~
순이야~철수랑~노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