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아니면 다 필요 없소.
그대가 아니면 내 꿈도 강 건너 꿈이요.
그대가 아니면 꽃도 나는 싫소.
그대가 아니면 여행도 어두운 밤길이요.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는 변하고,
보채지 않아도 저녁은 빨리 찾아오지.
그렇게 찾아온다, 이 세상 모든 것에.
뜨거운 사막을 걸어간다 해도
그대와 함께 걷는 길은 사막도 꽃길이요.
우리가 살면서 비도 맞아보고,
뜻하지 않았던 웅덩이에 빠져도 보았지.
그럴 때마다 포기 했었다면,
목숨이 천개가 됐더라도 살지 못했겠지.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는 변하고,
보채지 않아도 저녁은 빨리 찾아오지.
그렇게 찾아온다, 이 세상 모든 것에.
그렇게 지나간다, 우리의 젊은 날도.
뜨거운 사막을 걸어간다 해도
그대와 함께 걷는 길은 사막도 꽃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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