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도 사람들 축복속에
사랑하게 되면 좋을텐데
넌 이겨낼 수 있다며 애써 내게
태연한 듯이 위로했지
나만 있어주면 괜찮다고 하지만
힘든 널 지켜볼 수 없어
나만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
축복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너를
정말 미안해 너에게 부족한 내가
널 사랑한다는걸...
지금은 널 이렇게 떠나지만
다음 세상에서 기다릴께
나 그때 맘껏 사랑해 소리치고
마음껏 안아도 줄거야
널 지킬 용기조차 없는 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말 이것뿐이야
정말 미안해 너에게 부족한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