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먼길 가는 사람처럼 떠나가던 밤
아직 준비 못한 나를 위해 애써 웃던 날
물끄러미 바라보다 집에 돌아와서
혼자란게 무엇인지 알게되던 날
왜 나였는지..
또 피할 순 없었는지 몰라
눈물지으며 지금껏 너와 함께한 모든 날들 때문에
이젠 다시 다가갈 수 없는 너에게
안녕이란 말은 아무래도 할 수가 없어
왜 나였는지..또 피할 순 없었는지 몰라
지금 내곁엔 너 하나 없는 자리를 견딜 수 없어
이제서야 알아버린 나의 마음을 이젠 듣지 못해
너에게 난 말하고 있어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하지 못했어
그냥 너를 보냈어
다시 한 번 잠시라도 너의 곁으로 갈 수 만 있다면
너에게 난 말하고 싶어
너에게 난 말할 수 있어
보고싶은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