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우연히 니가 마을에 다시
돌아왔다는 반가운 얘길 들었지
난 아주 태언히 그러냐고 말했지
하지만 그 순간 가슴이 멎는 것 같았지
* 난 니가 떠나던 날 아무 고백도 못한 날
얼마나 미워하며 원망했는지 바보같은 날
용서할 수 없었지 손에 들고 있던 편질
끝내 전하지 못한 내가 미웠지 *
곧 만나게 되지 이제 준비를 해야지
니가 즐겨가는 곳들을 나는 모두다 기억하고 있지
날 기억할런지 몰라보는 건 아닐지
가슴 조이며 나는 집을 나섰지
* 반 복 *
날 보며 놀라는 너무나 반가워하는
니 모습에 난 용기를 내어 말했지 드디어 나는 ...
너를 사랑한다고 언제나 난 그랬다고
니가 떠난 날 너무나 울었다고 그 후로 나는
너만 기다렸다고 돌아오게해 달라고
두 손을 모아 매일 기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