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우리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 있는 사람인가 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 걸 알아
나 후회 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 거야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 걸 알아
나 후회 없이 살아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