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몇번이나
바라보고 바라보던 지난날들
오늘만을 두근대며 기다렸어
급하면 넘어질까봐
설레는 마음이 반
두려움에 떨고있는 마음이 반
좀처럼 달래지지가 않아
네 마음은 어떨까
잘 지냈니 생일 축하해
오늘 안바쁘면 혹시 괜찮으면
나랑 같이 영화보러 가줄래
고백했는데
친구랑 약속있대
그래 친구는 많을 수록 좋대
재밌게 놀아
이제야 알 것 같아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나봐
너를 향한 내 의지가
부족했나봐
나 좀더 다가갈거야
오늘 하루
네 소원하나 들어줄게
어떤 것이라도
좋아 괜찮아 말해도 돼
다들어 줄 수 있으니
연락하지 말래
왜 그래 놀랐잖아
누가 들으면 차인 줄 알겠어
한방 먹었네
네가 웃길래
나를 좋아하는 줄
굳게 믿고 있었는데
요즘 너무 외롭다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며
다시 만난대
그것 참 잘된 일이구나
내가 좀 도와준 거니까
너 나한테 빚진 거다
고백했는데 평생 친구가 늘었다
알 수 없는 눈물이 난다
우리 우정 변치 말자
파이팅! 내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