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하는 거 없는데
왜 이렇게 바쁜데
매일 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은
항상 너무 힘든데
누가 업어줬음 좋겠어
그럴 사람 없는데
신호등은 언제 바뀌나
마냥 기다리네
uh 친구들은 오늘 술 먹자고
내게 전활 거는데
받기 싫은 건 아니고 그냥
나도 모르게 넘기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쉴 곳 없는
공허한 내
마음은 뭐 재미난 거 없나
매일 같이 고민해
Oh 다 귀찮아
쉬고 싶은데
자고 싶은데
Oh 난 다 귀찮아
따뜻한 이불에
누군가의 품이
그리워 지네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요즘은 재미난 일이
내겐 없어
그래도 남들 사는
것처럼 사는 듯해
그냥저냥 먼 산 보며
버티고 있어
엄마가 말했지 집을 나가면
다 고생이야
난 되고 싶었지 잘 나가는
보헤미안
맘속에 있는 꿈만큼은
일 순위 지만
그저 날 모르는 남들 눈엔
보세(미안)
다들 그래
넌 생기 없는 듯해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애
텅 빈 방안에 누웠네
(yeah yeah)
핸드폰 조명이 눈부시네
할게 없네
다 귀찮아
쉬고 싶은데
자고 싶은데
Oh 난 다 귀찮아
따뜻한 이불에
누군가의 품이 그리워 지네
옛날 옛적이 난 그리워져
순간 내 모든 걱정 거릴
다 지우려 했어
하지만 매일같이 찾아오는
나의 숙제 같은 출근
정신 나간 기분
안중에도 없어
yeah yeah 몽롱한
정신에 내 몸을 던져
힘을 내도 다린 아쉽게도
말을 안 들어
이젠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뭘 해야 되는 게
Oh 다 귀찮아
쉬고 싶은데
자고 싶은데
Oh 난 다 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