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그만 하자
더 아파지기 전에
이제 그만 날 잊고
나를 떠나 더 이상 울지마
더좋은 사람 만나
더 행복하게 살아
잘 해주지도 못한
못난 나를 용서해 미안해
여기서 그만 하자
더 눈물나기 전에 전에
행복했던 기억만 남겨두고
서로 잊을수 있게
여기서 그만 하자
더 미워지기 전에 전에
억지로 미워 하며 지우기엔
우리 사랑이 아파
여기서 그만
심장은 크게 요동치며 아파
아픔은 물결처럼 흘러 간다
쓸데없이 뭔가의 옳고 그름
원하지 않지 분위기의 흐름
터져 버리며 샘 솟는 눈물
입가에 미소는 억지 웃음
사춘기 처럼 다가오는 시련
나 따윈 안중에도 없는 미련
남아 있었던 아쉬움의 기억
멀리 떠나 버리고 모두 지워
쓰디쓴 두통에 아파오는 머리
따뜻함이 이미 식어버린 커피
단절이 되어버린 의사소통
뼛속 깊이 몸이 저리는 고통
생각할 수록 아파와서 불만
제발 잊자 여기서 그만
여기서 그만
(점점 더 크게 눈물나기 전에)
여기서 그만
(점점 더 크게 미워지기 전에)
여기서 그만
(점점 더 크게 아파오기 전에)
여기서 그만
(니가 계속 그리워 지기 전에)
여기서 그만 하자
더 아파지기 전에 전에
이제 그만 날 잊고
나를 떠나 더 이상 울지마
더좋은 사람 만나
더 행복하게 살아 살아
잘 해주지도 못한
못난 나를 용서해 미안해
여기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