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영]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순 없나봐
너무 먼 길을 온 것만 같아
그래도 그때는 좋았잖아
너 하나로 살았는데...
[시현]
그때는 널 위해 웃고 울었었잖아
가진 거 없이 행복했잖아
이 세상 모든 게 너였는데
이젠 널 보내야만 하니
[혜민]
다 가져가줄게, 네 눈물까지도
넌 행복하면 돼, 이젠 웃어도 돼
내 무거운 눈빛, 내 불안한 마음까지
모두 안아주던 너였잖아
[희영]
다 잊진 말아줘, 하나만 기억해
쏟아지던 햇살 같던 우리 추억
부탁할게 제발, 내안에 살아줘
세상 하나 뿐인 네가 있어
나 행복하단 걸
[혜민]
가끔은 너도 날 생각하며 웃겠지
너와 나 걷던 그 거리에서
[희영]
바람에 흩어진 추억마저
다 되돌릴 순 없는 건지
[혜민]
다 가져가줄게, 네 눈물까지도
넌 행복하면 돼, 이젠 웃어도 돼
[시현]
내 무거운 눈빛, 내 불안한 마음까지
모두 안아주던 너였잖아
[희영]
다 잊진 말아줘, 하나만 기억해
쏟아지던 햇살 같던 우리 추억
부탁할게 제발, 내안에 살아줘
세상 하나 뿐인 네가 있어
날 기다려줘
[함께]
그래 믿었어 난, 우리가 영원할꺼라고
[시현]
참 고마웠다고
참 미안했다고
눈물이 날만큼
나 행복했다고
[혜민]
난 후회 없는 걸, 나 살아갈 이유니까
다시 너를 볼 수 없다 해도
[희영]
다 잊진 말아줘, 하나만 기억해
쏟아지던 햇살 같던 우리 추억
부탁할게 제발, 내안에 살아줘
세상 하나 뿐인 네가 있어
난 행복하단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