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없이 고요한 창문밖에는
많은 사람들
이제 다시 볼 수는 없니
너는 요즘 잘 지내니
내 기억아 멈춰줘
나를 좀 도와줘
제발 그만 날 놓아줘
널 다시는 볼 수 없단걸 아는데
나도 이제 살고 싶어
우리 자주 만났던 곳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춰
혹시 니가 뒤에 있지않을까
다시 너를 보게 될까
내 기억아 멈춰줘
나를 좀 도와줘
제발 그만 날 놓아줘
널 다시는 볼 수 없단걸 아는데
제발 기억아 멈춰줘
날 잡던 니 손은 잊어버렸니
날 부르던 너는 어딨는거니
혹시나 너도 가끔씩
내가 보고싶어지진 않니
이젠 어떡하라고
어떻게 살라고
제발 기억아 멈춰줘
내 기억아 멈춰줘
나를 좀 도와줘
제발 그만 날 놓아줘
널 다시는 볼 수 없단걸 아는데
나도 이제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