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아물지 않은 마음을 안고
너를 만났어
아마 넌 상상도 못했겠지
내 맘속 깊이 패인 상처
괜찮은 줄 알았지
널 보며 웃는 날 보며
한 순간이었단걸
그 때 알았다면
녹아내린다 차마 하지 못한 얘기
차마 할 수 없는 말들 녹아내린다
흘러내린다 시린 마음 흘러내리다
그 자리에 그냥 굳는다
굳어버린다 아직은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지난 시간
내게도 간절했던 바램
하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나 화가 나
제발 날 용서하지마
녹아내린다 네게 주지 못한 사랑
이런 바볼 사랑한 네 맘 녹아내린다
흘러내린다 시린 마음 흘러내리다
한 구석에 그냥 굳는다
굳어버린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