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늘 외로웠던 건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도
나는 그저 덤덤했었지
집에 오는 6호선 안에서
눈물을 감추었어
내 마음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
내 손을 잡아줄 사람 사랑 사람
철수와 영희의 결혼식 마치고
복잡한 기분에 까페에 갔지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
각자의 갈 길로 떠나갔네
집에 오는 4호선 안에서
눈물을 감추었어
내 마음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
내 손을 잡아줄 사람 사랑 사람
집에 오는 1호선 안에서
눈물을 감추었어
내 마음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해
내 손을 잡아줄 사람 사랑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