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백영규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는
지금은 어디 살고 있나
내 품에 안겨 울던 그 밤
그 후론 만날 수 없네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는
가슴도 벅찬 내 첫 사랑
그녀가 건넨 손수건은
이별의 마지막 선물
그렇게 청춘 떠나가고
사랑도 이별 떠나가고
아 그리워라 내 청춘
울고 웃었던 첫사랑
소나기 같은 첫사랑
낡은 앨범을 넘기다
바람난 향기에 취해서
언덕에 홀로 앉아
흘러가는 구름에
첫사랑 그려본다
꿈만 같던 첫 사랑
인천의 성냥공장
그 아가씨 그리워
자유공원 그 벤치 에서
그 시절 그린다
그렇게 청춘 떠나가고
사랑도 이별 떠나가고
아 그리워라 내 청춘
울고 웃었던 첫사랑
소나기 같은 첫사랑
낡은 앨범을 넘기다
바람난 향기에 취해서
언덕에 홀로 앉아
흘러가는 구름에
첫사랑 그려본다
꿈만 같던 첫 사랑
인천의 성냥공장
그 아가씨 그리워
자유공원 그 벤치 에서
그 시절 그린다
인천의 성냥공장
그 아가씨 그리워
자유공원 그 벤치 에서
그 시절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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