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널 볼수없어서 눈을 감았어
조금씩 니가 느껴져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
멍한 표정의 꼬마와
그 꼬마의 곁을 떠난 그녀가
눈물로 지은 멜로디 그 위를
나란히 걷고 있어 아주 조용히
우린 어디에서 왔는가
만날수 있을까 먼 훗날
널 잊을수 있을거란
기대는 잊어 버린지 오래야
지금에야 숨 쉴수 있어
지금에야 눈 뜰수 있어
널 꿈에 안고 모래 한줌으로
변해버릴 이순간을 기억해
이젠 해가 뜨려고 해
모두 일어날때 잠이 드네
멍한 표정의 꼬마와
그 꼬마의 곁을 떠난 그녀가
어둠속에서
널 볼수없어서 눈을 감았어
조금씩 니가 느껴져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
만남 그리고 이별의 순간
뜨거움과 차가움 그 둘의 정반합
내밀었던 손을 거둬들이며
참 즐거웠더라며 서로를 돌아서
각자의 친구들을 찾아가곤 해
혼자 있으면 외로움 견디질 못해
눈물이 콧물이
콧물이 눈물이 되어
정신 못차리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
해가 지고 어둠이 밀려와
거리에는 사람들의
흔적 조차 찾아볼수 없어
흐르는 구름타고
대기를 횡단하는 슬픈 바람
친구들은 그만하라고
떠나간 사람은 다시 오지 않는대
그말에 뱉은 한숨은 꽃씨가 되어
이 땅에 떨어져
다시 추억을 피우네요
어둠속에서
널 볼수없어서 눈을 감았어
조금씩 니가 느껴져
너의 향기가
또 너의 미소가
나를 찾아와
조금씩 니가 느껴져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
넌 아프지 않을까
또 밥은 잘 먹고 다닐까
버스에서 졸다
못내리진 않을까
그래 이게 바로 나야
난 아프지 않을게
또 밥도 잘먹고 다닐게
뭐가 뭔지 어지러워 괜찮아
그냥 여기서 기다릴게
어둠속에서
널 볼수없어서 눈을 감았어
조금씩 니가 느껴져
너의 향기가
또 너의 미소가
나를 찾아와
조금씩 니가 느껴져
어둠속에서
널 볼수없어서 눈을 감았어
조금씩 니가 느껴져
너의 향기가
또 너의 미소가
나를 찾아와
조금씩 니가 느껴져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
기다려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