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봄이 왔다
하늘이 점점 더 예쁘다
아무 이유 없이 기분 업되는 봄이 왔다
신이 난다
또 봄이구나 이번에도 나는 쏠로구나
나의 코끝을 간지럽히는 그 봄이 왔다
눈물이 난다
분홍색 꽃이 흩날려 외론 네 맘을 안아주길
넌 지금 커플 아닐진 모르지만 따뜻한 바람에 작은 꽃잎에
한번 웃어주길
얼음이 담긴 시원한 커피 한잔을 들고
마치 혼자라서 당당한 듯 거리를 거닐어도 좋아
혹시 밤에 추울 때 네 손잡으면 따뜻하겠지만
봄스러운 날엔 혼자라도 난 좋기만 해 거짓말 아냐
분홍색 꽃이 흩날려 외론 네 맘을 안아주길
넌 지금 커플 아닐진 모르지만 따뜻한 바람에 작은 꽃잎에
한번 웃어 한번 웃어 한번 웃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