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살아 돌아온 게
신기한 두 그림자의
형태를 기억하는가
잊지 않고 기다린
아침에게 선물을
보내드리리
두 남자의 얼굴
여섯 개의 필름
포기할 수 없는
형제의 꿈
오랜 날들을 기다린
생각지도 못한 아침
피어 오르리
언제 떠날지는
우리도 몰라
미래라는 건
중요치 않아
모래알처럼 휙 날아가면
바람을 뚫고 가리
4년만
다신 오지 않을 자정도
더 이상 없을 새벽이라 해도
뭐 괜찮아 상관없어
우린 그림자 My Way
차갑던 7년 전 그 날
자정과 새벽이 있기 전 함께 한
네 남자들의
모습을 기억 하는가
언제 떠날지는
우리도 몰라
미래라는 건
중요치 않아
모래알처럼 휙 날아가면
바람을 뚫고 가리
4년만
다신 오지 않을 자정도
더 이상 없을 새벽이라 해도
뭐 괜찮아 상관없어
우린 그림자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