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녹지않고 계속
얼어붙기만 한다
반대로 너는 계속 따뜻해져서
웃고있는데 난 왜 힘들까
얼었다 작은 너의 소식에도
하나같이 차가운 바람으로 온다
너의 마음이 녹아
다른 사람을 찾아 해메듯
떠나려 해도 니 사진만 보는지
*
너와 헤어진 이후로
모든게 얼었다
너의 차가운
이별 한마디 조차 따뜻한
고백으로 착각한 난데
다음날 이별을 깨닫고 난뒤
심장이 얼었다
얼었다 너의 사진 지울때도
바보처럼 계속
울고 있기만 한다.
이젠 더 이상 너는
내곁에 없는데
알고있는데
지우려 해도 지워 지지않는걸
*
사랑으로 착각한 내게
조심스러 너를 보내려 한다.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