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도 닳지 못하는
가여운 사랑일지 몰라
눈물로 내 눈 가려봐도
너만 보이는걸
작은 눈빛도 받을 수 없는
내 모습 초라해 진데도
널 향한 내 마음 멈추면
숨도 난 못셔
그림자처럼 머물고 싶어
너의 곁에서 나 소리내지 못해도
세상 아무도 모르게 널 바라볼 수 있다면
난 행복해
그리움으로 너를 원해도
한걸음조차 나 다가설 수 없지만
세상 끝나는 날까지
내 가슴 깊이 널 품고 있는 맘
사랑해
숨결 하나도 가질 수 없는
서글픈 운명이라 해도
저 바람 널 스쳐 지나듯
너를 감싸줄게
그림자처럼 머물고 싶어
너의 곁에서 나 소리내지 못해도
세상 아무도 모르게 널 바라볼 수 있다면
난 행복해
그리움으로 너를 원해도
한걸음조차 나 다가설 수 없지만
세상 끝나는 날까지
내 가슴 깊이 널 품고 있는 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