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싫어져 니가 싫어 졌어
암수 한쌍 다정히 지져귀고들 있으니
실상은 모르고 대충 좋아 보일 뿐이지
너와의 다툼은
항상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시작해서 매번 끝을 봐야만 했지
지치고 힘들었어 기대고 싶었어
날이 선 너에게 받은건 상처뿐이었어
우린 서로를 아는지 모르는지 몰랐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지
그건 아직까지도
정말 뜨거웠던 감정도
얼음처럼 차갑게 변해버려
you don't know
나는 이제 싫어라 말을 하고 있어
끝이 없던 미로
늘 끝도없이 걸어왔지만
이젠 다 뒤로 두고 떠나가버려
너를 뒤로 밀어 떠나 걸어 다 싫어
니가 싫었어 no 너무 싫었어 go
니가 또 미웠어 끝내 넌 몰라
사랑이 싫어져 니가 또 싫어져
사랑은 없었고 내게 또 눈물만 남았어
오오 떠나가버려
넌 뒤돌아 보지마 아아아아아아
난 또 누군가를 만나겠지
너와 또 다른 어떤 그런 느낌이 오겠지
떨림 설레임에 이은 이름 모를 이끌림
익숙한 마지막을 맞이 할 수도 있겠지
정말 뜨거웠던 감정도
얼음처럼 차갑게 변해버려
you don't know
뻔한 아픔의 반복일수 있겠지
도무지 알 길 없지 그건 아직까지
뻔한 사랑 뻔한 미움 뻔한 증오, 배신
그것보다 더 뻔한 건 바로 내 자신
니가 싫었어 no 너무 싫었어 go
니가 또 미웠어 끝내 넌 몰라
사랑이 싫어져 니가 또 싫어져
사랑은 없었고 내게 또 눈물만 남았어
잠깐 망설이기도 했어
뜨거웠던 밤이 있던
그때 우리 둘만의 사랑했던 맘
변치 않으리라 약속했었어
제발 그만하자 외치고 있어 난
바로 이 순간
뻔한 눈물따윈 흘리지 않아 뻔한 사랑
여기까지 만해 끝이 뻔한걸 왜 모르니
니가 싫었어 no 너무 싫었어 go
니가 또 미웠어 끝내 넌 몰라
사랑이 싫어져 니가 또 싫어져
사랑은 없었고 내게 또 눈물만 남았어
오오 떠나가버려
넌 뒤돌아 보지마 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