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여름밤은

박정민

참지 못하는 눈물이 흐르고
이 바다가 날 바라보면
잊을 수 없는 계절은 구름이 돼 나타나고

듣고 싶었던 노래가 흐르고 그대 향기가 나를 적셔주면
잊을 수 없는 계절은 상처가 되어 나타나네

울고 싶었던 기분들은 주머니 안에 넣어두고
하루만큼만 욕심을 내어
또 그댈 부른다

비 내리는 여름 밤은 내 가슴을 적셔도
잇지 못하는 추억들에 울적해버리는 나야

애써 마음을 어루 달래봐도
슬픈 입가엔 이슬이 맺히네
잊을 수 없는 계절은 눈물이 되어 나타나네

울고 싶었던 기분들은 주머니 안에 넣어두고
하루만큼만 욕심을 내어
또 그댈 부른다

비 내리는 여름 밤은 내 가슴을 적셔도
잇지 못하는 추억들에 울적해버리면…

함께 머문 그 자리도 비가 내려 우는데
잊지 못한 네 기억들에 울적해버리면….
어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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