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헤어지기 싫었던 늦은 밤
둘만이 아쉽게 숨쉬던 너의 집 앞
벤치에서 나눠듣던 노래가
여전히 내 귀에 앉아있어 불러봐
verse1_SN)
가파른 비탈길 횡단보도를 건너
조그만 수퍼마켓 왼편에 놀이터
꽤 튼튼한 시소 너와 비스듬히 앉아서
“우리관계`같다 며 말하곤 헤어졌어
너의 집 앞이야 괜찮아 지웠지 난
진짜 쉬웠지만 야 너가 힘들까봐
사과하고 싶었었는데 우연히 이렇게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verse1_SB)
걷다보니 너의 동네 (동네)
가로등의 온기땜에 (땜에)
나를 데려갔던
아주 오래전
너의 계절
꿈속에서 너를 꺼내 (꺼내)
맨 처음에 너에 비해 (비해)
괜찮아지는 중이야
(괜찮아지는 중이야)
Song)
너의 집 앞이야 지금 볼 수 있을까
우리 이야기야 니가 듣고있을까
기분이 이상해 괜히 온 것만 같아
너의 집앞에 우두커니 너와 나
verse2_SN)
여전히 너 예뻐 나 괜히 막 떨려
농담이야 웃으며 넘어가줘 난 변명
안해 그땐 난 참 어렸어
빛을 오래 본 사람처럼 눈 멀었어
잘 이해안되겠지만 별 뜻은 없는 말
이제는 너가아닌 사람에게 해야겠지만
멍하게 날 보는 너의 모습 때문에 깨문 입술
에 문득 아파서 눈물이 나네
verse2_SB)
따뜻했던 온기 다정했던 눈빛
하루를 얘기하던 벤치
날카롭게 변했던 건 너와 나 뿐만은 아니었지
평소와는 많이 달랐던 감정의 곡선
내 걸음이 버릇처럼 닿은 곳
몇 번을 망설이다 누른 번호
한번은 꼭 보고 싶었지
한땐 나의 열정이 널 향해서만 뛰었던 그 밤의 별빛
Bridge)
정말이야 날 보러온건 아니겠지만
자꾸 기억이 나서 괜히 네가 보고싶었어
정말이야 날 보러온 건 아니겠지만
자꾸 기억이 나서 괜히 네가 보고싶었어
Song)
너의 집 앞이야 지금 볼 수 있을까
우리 이야기야 니가 듣고있을까
기분이 이상해 괜히 온 것만 같아
너의 집앞에 우두커니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