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부두

금사향

★1953년 작사:고려성 작곡:나화랑
갈매기 울어울어 돌아드는 선창아
한 번 가면 못 오는 게 마도로스냐
뱃고동 울 적마다 나도야 우는데
수평선 넘나드는 물새떼만 곱구나

밤안개 헤치면서 깜빡이는 등대야
오늘밤은 어느 곳에 가야 하느냐
굽돌이 부서지는 물결도 우는데
오늘밤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 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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