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비틀거리는 시간 속에 사라져
모두 변해가는 내 모습에
흩어져버리는 연기처럼 모든 것이 내게 사라지던 그날에
아픈 기억만이 떠 올라
가려진 시간 속에서 머물며
바보처럼 지난날 나의 너로 되돌리고 있어
내 모든걸 다 너에게 그대로 주고 싶었어
지워질 작은 웃음까지도
오늘 내겐
변해가는 세상에도 그대로 남고 싶어서
돌아갈 수 없는 길 위에 남아
내게 스며든 공허함 뒤에 희미해지는 꿈속에서 깨어나
다시 오늘로 내게 되돌아 와
변하지 않을 운명처럼 언젠간 다시 나의 삶의 다가와
다시 돌아올 것 만 같아
답답한 공간 속에서 머물며
바보처럼 지난날 나의 너로 되돌리고 있어
내 모든걸 다 너에게 그대로 주고 싶었어
지워질 작은 웃음까지도
오늘 내겐 변해가는 세상에도 그대로 남고 싶어서
돌아갈 수 없는 길 위에
차갑게 식어가는 너의 눈물 속에
지난날의 너와 함께 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 위에
지난날 너에게 다시 달려가
내 모든걸 다 너에게 그대로 주고 싶었어
지워질 작은 웃음까지도
오늘 내겐 변해가는 세상에도 그대로 남고 싶어서
돌아갈 수 없는 길 위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