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andra
난 여기 이 길 가운데 오늘도 무릎꿇은 채
죄없이 짓밟혀
여전히 멈춰 눈을 가린 채 또 귀를 막은 내게
난 물어봐 오늘도 숨죽이는가
Whatever seems real we have no choice
whatever we have no choice
그토록 소리쳐 거부해왔었던
수많은 거짓과 위선의 도시 속의 나
Whatever seems real we have no choice
there's have no choice
난 오늘도 체념한 채 이 길 가운데 이제
난 상자 속 먼지
또다시 메아리치며 되뇌이는 말들을
조용히 접은 채
이제 어리석고 메말라버린 도시를 보며
흩뿌려지겠지
여전히 멈춰 눈을 가린 채 귀를 막은 네게
난 물어봐 오늘도 숨죽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