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잘 지내지
요즘 날씨 많이 춥지
요즘 감기 독하던데
감기 조심하고
잠자려고 누워있다
네 생각이 너무 나서
뒤척이고 뒤척이다
눈물이 또 흘러
걷다보니 신천역
4번 출구 앞이야
눈 떠보니 니네 집
횡단보도 앞이야
네가 있던 곳
우리가 있던 곳
가끔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면
널 마중나가곤 해
아직 너야
아직도 너를 사랑해
너도 봤지 뉴스말야
밤이 하도 위험해서
혹시 하는 네 걱정에
집을 나서곤 해
걷다보니 신천역
4번 출구 앞이야
눈 떠보니 니네 집
횡단보도 앞이야
네가 있던 곳
우리가 있던 곳
가끔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면
널 마중나가곤 해
아직 너야
아직도 너를 사랑해
따뜻하게 입고
문 꼭 잠그고
택시 탈 땐 조심해야해
집에만 있지 말고
영화도 좀 보고
잘 지내야해
오늘따라 갑자기
네 생각이 나니까
오늘따라 미치게
보고 싶은 너니까
옷만 챙겨서
막 달려나와선
혼자 불이 꺼진 네 방
창문을 바라보며 인사를 해
안녕 나야 잘 지내
내 사랑 안녕
안녕 나야 잘 지내
내 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