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바람 가르며 애써 눈물 감춰도
나를 막아선 세상 모든 걸 줄 리 없어서
때론 지칠 듯 아파 쓰라린 상처가 덧나
단 한번 뜨겁게 나를 잡아 줄 손이 있다면
*갖지 못한 사랑과 갖지 못한 행복이
미련하게 앞서서 약해진 나를 막아도
숨이 차게 달려, 거친 하룰 달려
가슴 속 눈물 타도록
몰래 삼켜내지 못한 상처도 아물 수 있게
숨이 차게 달려, 거친 하룰 달려
널 볼 수 있다면
가슴이 아파도 웃을 수 있으니 멈출 수는 없어*
아직 꺼지지 않는 뜨거운 가슴이 뛰어
단 한번 나를 웃게 할 추억이 남아 있으니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