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에 내가 아주
어릴적 문득 까만 밤하늘을 나는
작은 썰맬 보았죠
아무도 모르게 간직했던
비밀을 이제 그대에게 말해줄께요
온세상이 잠들고 난 뒤 하얗게 눈이 내리면
착한 사람 선물을 주러 찾아온데죠
해마다 이맘쯤 하얀 눈이 내리면
설레이는 맘에 잠못 이루죠
간주중~♬
온세상이 잠들고 난 뒤 하얗게 별이 내릴땐
착한 사람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이룰 수 없다고 주저하지 말아요
그댄 지난 겨울 내게 주신 너무나 큰 선물이죠
저멀리 은은한 종소리가 들리면
설레이는 맘에 잠못 이루죠
오늘밤도 잠못 이루죠